원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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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평아트치과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치과치료시기를 놓치셔서 치료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비용도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를 발치하거나 광범위한 충치등을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했을 경우 인접한 치아들이 발치한 부위로 쓰러지게 되어 치료가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 증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내원 시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오른쪽 위 작은 어금니(소구치)의 충치가 심해 뿌리만 남아있으며, 작은 어금니가 있던 자리로 뒤 치아들이 이동하여 쓰러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교정치료 이력이 있으셔서 작은 어금니 한 개는 이미 발치되어 뒤쪽 대구치(큰 어금니)가 앞 송곳니 옆으로까지 쓰러져 이동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강 내 모습입니다.

육안산으로도 약 2~3미리 정도로 공간이 매우 좁아져 있습니다.

저 뒤쪽에 있어야 할 대구치들이 앞 송곳니 옆까지 이동되어 있고 사랑니는 충치가 심해 뿌리만 남아있습니다.

이런경우 인접한 치아를 삭제하거나 삭제 후 크라운 수복을 하여 공간을 확보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고, 교정적으로 치아를 이동하여 치아 삭제를 하지 않고 공간을 확보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도 있습니다.

이 증례에서는 이미 교정발치로 인해 작은어금니가 없어 한참 뒤쪽에 위치해야 할 대구치가 너무 앞으로 이동되어 왔기 때문에 치아를 삭제하거나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 보다는 교정적으로 치아를 이동하여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부분교정을 이용하여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치아삭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고 치아의 원래 위치로 이동하여 교합(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에 있어서도 이상적으로 치료를 완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송곳니와 쓰러진 대구치들에 브라켓을 부착하고 치근만 남은 사랑니는 발치한 모습입니다.

송곳니 및 제 1,2대구치 치아 세 개에만 브라켓을 부착하여 불편함을 최소로 하였고 뒤쪽으로 스크류를 식립하여 대구치들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느정도 공간이 벌어진 후 임플란트를 식립 하였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모습입니다~

임플란트 식립 이후에도 임플란트와 잇몸뼈의 유착에 필요한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크기와 형태로 임플란트 보철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교정은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이상적인 공간 확보 후 임플란트 보철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치아를 뒤로 이동시키는데 필요한 부분교정 기간은 6개월 정도로 비교적 빠르게 치료가 완료 되었습니다.

이 증례에서처럼 부분교정이 더 적합할 수 있고, 교정하지 않고 인접치아를 삭제하거나 보철 수복으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자분의 상황이나 치아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요약된 치료과정 입니다.